존 F. 졈 차기회장이 2016 국제협의회에서 차기연도 표어 “로타리, 인류에 봉사하자”를 발표
했다.
“로타리 창립자인 폴 해리스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일은 봉사’라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로타리의 일원이 됨으로써 우리는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위대한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존 F. 졈 차기회장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국제협의회에서 2016-17년도 표어인 “로타리, 인류에 봉사하자”를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저는 모든 이들이 로타리를 통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결코 사소한 기회가 아니라 엄청난 기회이며, 세상을 영원히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입니다.”
졈 차기회장은 지금까지 전세계의 로타리 회원들이 소외된 지역사회에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고 분쟁 지역에 평화를 정착시키며 기본교육과 문해력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를 강화함으로써 인류에 봉사해 왔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현재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아마비 퇴치를 이룩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졈 차기회장은 지난 해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전역에 야생 바이러스에 의한 소아마비 발병이 중단된 지 1년이 경과한 역사적인 기념비가 성취되었다고 지적하면서 소아마비 퇴치 목표 달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왔음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밝히면서 “먼 훗날 로타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한 해, 즉 마지막으로 소아마비가 발병했던 해로 알려질지 모르는 1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해 아프리카에서 이룩된 성과 덕분에 이제는 토착 바이러스에 의한 소아마비 발병국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등 2개국밖에 남지 않았으며, 소아마비가 천연두에 이어 세상에서 사라지는 두 번째 질병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졈 차기회장은 “그 순간이 도래했을 때, 로타리는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우리는 그 같은 성공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갖추어야 하며, 그 성공을 발판으로 가까운 장래에 더 많은 파트너십과 성장을 이끌어 내고 더욱 야심적인 봉사를 이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테네시주 채타누가 로타리클럽 소속인 그는 차기총재들에게 소속 클럽과 지역사회에 돌아가 소아마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치열한 노력에서 로타리가 수행하는 지도적 역할을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세상에 좋은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로타리야말로 세상을 바끌 수 있는 곳’임을 알려야 합니다. 모든 로타리클럽이 주변 사람들에게 그 같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졈 차기회장은 로타리 이미지 고양이 멤버십을 증가시키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고 지적하면서 “클럽 운영이 좀 더 유연해져서 젊은 회원이나 갓 은퇴한 사람들에게 우리의 봉사가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의 활동을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일손과 따뜻한 심성, 그리고 더 많은 우수한 두뇌들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