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기 로타리클럽(회장 문창희)은 10월 6일 광주하남중앙초등학교에서 고려인 및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과 신명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광주신세기 RC는 광주에 취업비자로 입국한 부모를 따라온 고려인 자녀 3~4대 및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2~3년 거주 후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서도 우리말을 잊지 말라는 취지와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통해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깨우치기 위해 하남중앙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려인 및 다문화 가정 어린이 80여명에게 국어사전을 전달하였으며 그들과 전통 민속놀이를 함께 체험하고 초청공연으로 흥겨운 한마당을 펼쳤다.

20명씩 4개조로 나눠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던지기, 딱지치기등 전통 민속놀이를 같이했다. 어린들은 전통놀이가 생소했지만 광주신세기클럽에서 창립한 리틀랙트클럽 단원들과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잘 따라했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조별로 돌아가며 4가지 전통놀이를 모두 체험 완료하여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또한 걸그룹을 초청해 어린이들과 신명나는 한마당을 펼쳤고, 마술공연을 통해 어린이들과 하나가 되었다. 이어 짜장면 나눔 파티를 열어 회원들이 어린이들에게 짜장면을 사주고 모금하게 하여 그날 모금된 짜장면 모금 금액은 전액 고려인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며 행사를 마쳤다.

문창희 광주신세기 RC 회장은 “고려인 및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역사를 존중하고 우리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했다.